조지아 무비자 입국 절차, 조건, 여행정보
조지아는 한국인에게 무려 360일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는 나라로, 장기 여행자나 디지털 노마드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조지아는,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자연경관,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살고 싶은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입국을 위한 비자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게 긴 체류가 가능한 국가를 찾는 이들에게 조지아는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지아 무비자 입국 조건과 여행 준비 팁, 그리고 꼭 가봐야 할 명소와 현지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무비자 입국 조건과 입국 절차
조지아는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최대 36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살아보니 더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한다 할시라도 잠시 제3국을 다녀오면, 다시 360일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제한 체류라도 무방합니다. 무비자 입국을 한다고 해도 공항에서는 입국 심사 시 간단한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체류 목적과 출국 계획이 담긴 항공권, 숙소 예약 내역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 당당한 한국인으로..
조지아 여행을 위한 기본 준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는 고지대 기후라서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여름에도 가벼운 바람막이 하나쯤은 챙기는 걸 추천해요. 화폐는 조지아 라리(GEL)인데, 한국에서는 환전이 어렵기 때문에 달러나 유로를 챙겨가서 현지에서 라리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개 그렇지만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낮은 편이라,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소액만 환전하고 시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그리고 장기간 여행을 하신다면 여행자 보험 가입 추천드립니다. 조지아는 다치거나 아플때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데, 여행자 보험이 있다면 의료비 걱정을 줄이기 위해 보험하나는 가지고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교통수단과 항공편
조지아까지 가는데에는 아직까지 직항이 없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이나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면 트빌리시까지 비교적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트빌리시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약 17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공항버스나 택시, 차량 호출 앱(Bolt, Yandex)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내에서는 지하철, 버스, 돌무시(마르슈르트카), 택시 등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이동이 편리한 편입니다. 특히 시내까지 가는 추천방법에는 처음 여행자라면 돌무시보다는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생소한 단어인 돌무시는 조지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인 미니 버스입니다.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조지아 생활 내내 잘 이용을 할 것입니다.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노선 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운전기사님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돌무시를 처음부터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미리 목적지를 조지아어로 적어가거나, 구글 지도를 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명소 & 자연경관
처음 조지아를 선택했을때의 이유 바로 빼놓을 수 없는 자연경관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조지아는 ‘저렴한 스위스’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납니다. 수도 트빌리시는 물론이고 그 외의 지방도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다녀야 할만큼 볼거리가 정말 풍부합니다.
- 트빌리시: 평화의 다리, 케이블카, 성 삼위일체 대성당 등 도시 자체가 볼거리에요. 올드타운은 유럽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곳이라 산책코스로 추천.
- 카즈베기: 꼭대기 성당인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는 조지아의 상징
- 아나누리 성채: 내부 예배당은 성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고, 카톨릭 관련 기록도 남아있다고 하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성채 방문 시에는 복장 규정이 있으니 여성분들은 두건을 준비하고, 반바지나 반팔, 나시 차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스노마을, 바투미 해변도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다양합니다.
현지에서 유용한 생활 정보
조지아는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여행자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1년 동안 무비자로 머물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까지 있는 조지아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물가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먼저 조지아 전통 음식은 정말 다양하고 양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숙소에서 제공하는 전통 저녁 식사를 예로 들면, 만두, 샐러드, 구운 가지, 보쌈, 직화구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조지아는 와인으로도 유명한데, 저녁 식사 때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많으니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돼지고기 숯불 꼬치구이에 와인을 뿌려 먹는 특별한 경험도 하시게 될것입니다. 조지아는 물가가 한국의 1/3 수준이라 생각하시고 예산을 짜시면 될 듯합니다. 한 달 살기 숙소 비용이 3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면 충분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인터넷 속도도 빨라서 디지털 노마드에게도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하죠.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지내면서도 돈 걱정은 덜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지아 여행 시 주의사항
조지아는 전반적으로 안전한 나라지만, 어느 나라든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해야 합니다.가방은 항상 앞쪽에 착용하고, 현금은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번역 앱이나 간단한 현지어는 익혀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또한 성당 등 종교시설을 방문할 땐 복장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어깨를 가릴 수 있는 스카프나 긴 옷을 준비하는 게 예의입니다. 조지아는 한국과 다른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현지인의 문화를 존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지아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호의적이지만, 무례한 행동에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60일 무비자라는 매력적인 조건과 저렴한 물가, 아름다운 자연까지, 조지아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이 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조지아에서 멋진 경험을 만들어 보세요! 장기간 물가 걱정없이 길게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지금 바로 조지아행 항공권을 예매하고, 꿈꿔왔던 조지아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 보세요. 조지아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