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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 완벽 가이드: 페트라 감동 코스 & 여행 준비 꿀팁,환율

정보뉴스쟁이 2025. 4. 28. 16:58

요르단, 이름만 들어도 먼 옛날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한 나라입니다.
붉은 사막과 고대 문명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이 땅을 여행하려 한다면, 몇 가지는 꼭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인 유적 페트라부터 제라시, 와디럼 사막까지, 요르단에는 숨겨진 매력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르단 비자 발급 방법, 요르단 패스 활용법, 환전과 옷차림 같은 실용 꿀팁은 물론,
페트라에서 꼭 걸어야 할 트레킹 코스, 그리고 여행 중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직접 발로 뛰어 얻은 생생한 정보만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요르단 비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요르단은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진 여행자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 도착 비자(Visa on Arrival)

  • 요르단 주요 입국 지점(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 아카바 항구 등)에서 비자 발급이 가능합니다.
  • 여권을 제시하고, 비자 수수료 약 40 요르단 디나르(JOD)를 납부하면 즉시 비자가 발급됩니다.
    2025년 4월 기준, 1 JOD ≈ 약 1,900원 수준으로, 비자 수수료는 약 7만 5천 원 정도입니다.

2. 전자비자(e-Visa) 사전 신청

  • 공식 e-Visa 웹사이트(https://www.visajordan.gov.jo)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발급이 가능합니다.
  • 여권 스캔본, 사진 업로드, 수수료 결제 후 보통 3~5영업일 이내 승인됩니다.

3. 요르단 패스(Jordan Pass) 활용

  • 요르단 패스(https://www.jordanpass.jo)를 구매하면, 입국 비자 수수료가 면제됩니다(최소 3곳 이상의 관광지 방문 조건).
  • 페트라, 제라시, 와디럼 등 주요 명소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관광 위주 여행자라면 매우 경제적입니다.

 

 여행 준비물 & 필수 꿀팁

 

요르단은 준비만 잘하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고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환전은 공항에서 소액만, 본격적인 환전은 암만 시내 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공항 환율은 다소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은 물가가 중동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지만,
로컬 식당이나 시장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옷차림은 일교차를 꼭 고려해야 합니다.
낮에는 햇살이 강해 반팔이 필요하지만, 저녁이 되면 꽤 쌀쌀해지므로 긴팔 겉옷이나 얇은 바람막이를 꼭 챙기세요.
특히 와디럼 사막 투어나 페트라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모 티셔츠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는 꼭 구입해서 드세요.
요르단에서는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트나 호텔 근처에서 생수를 미리 사두면 편리합니다.

택시는 우버(Uber)나 카림(Careem) 앱을 활용하면 바가지 걱정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요르단도 이제 스마트폰 앱 하나면 택시 이용이 훨씬 간편해졌어요.

또 하나, 요르단은 한국보다 6시간 느린 시간대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오전 10시라면 요르단은 새벽 4시입니다.
비행기 시간이나 호텔 체크인 시간 계산할 때 꼭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라마단 기간에는 많은 식당과 상점이 낮 동안 문을 닫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트라, 꼭 걸어야 할 트레킹 코스 추천

요르단 여행의 백미는 역시 페트라입니다.
직접 걸어본 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코스는 단연 애드 디어 트레일(Ad Deir Trail)이었습니다.

애드 디어 트레일은 알 카즈네에서 출발하여 페트라의 주요 유적을 거쳐 수도원(Ad Deir)까지 이어지는 왕복 약 8km 코스입니다.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력 소모가 있으나 경로 곳곳에서 압도적인 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도원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활한 암석 지대와 붉은 석양은 요르단 여행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트레일 중에는 충분한 물과 가벼운 간식을 준비하시고, 튼튼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놓치면 아쉬운 숨은 명소들

요르단은 페트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제라시(Jerash)무집 자연 보호 구역(Mujib Reserve)도 꼭 들러보세요.

제라시는 고대 로마 유적이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도시로,
아고라 광장, 하드리아누스 개선문, 열주광장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무집 자연 보호 구역에서는 협곡 트레킹과 온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
수백 미터 높이의 암벽 사이를 따라 걷다 보면 신비로운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암만 근교에 있는 아줄룬(Ajloun) 숲 지역도 추천합니다.
가을에 여행을 떠나신다면 올리브 수확 체험이나 십자군 성 방문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 꼭 기억해야 할 것

  • 여권은 입국일 기준 6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 과거 이스라엘 방문 기록이 있어도 요르단 입국은 가능하지만, 추가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차분히 답변하면 됩니다.
  • 공공장소에서는 복장을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종교 시설 방문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세요.
  • 라마단 기간 중에는 공공장소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삼가야 합니다.

마무리

요르단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수천 년 역사의 무게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비자 준비부터 환전, 패스 활용, 코스 선정까지 차근차근 준비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요르단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글을 도움 받아, 여러분만의 특별한 요르단 여행을 완성해보세요.
붉은 사막과 고대 유적 사이를 걷는 순간, 아마도 마음 한켠에 오래도록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